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한국특별회의'에 참석합니다.
'글로벌 보건과 경제 위기 대응'을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섭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각국 정상들과 국제여론 주도층들이 참석하는 세계경제포럼 '한국 특별회의'에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한국 특별회의' 참석은 세계경제포럼, WEF의 초청에 따라 결정됐습니다.
WEF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10여 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내 '국가별 특별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WEF는 문 대통령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한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대응 등을 내실 있게 포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조연설의 주제는 '글로벌 보건과 경제 위기 대응'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 경제·금융 대응 방안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연설을 마친 뒤에는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습니다.
흔히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WEF는 매년 1월 말 전 세계 정치·경제·학계 거물급 인사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올해는 국제방역 상황을 고려해 연례회의를 오는 5월로 연기하고 이번 달에는 '다보스 아젠다 주간'으로 행사를 치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서는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경제 체제 구축, 4차 산업혁명 활용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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