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다음 달 시행되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백신 생산현장을 찾았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2천만 명 분량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장소: 오늘 오전, 경북 안동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아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백신 공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업체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공급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곳.
방진복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백신 원액을 완제품으로 제조하기까지의 공정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외국에서 수송돼서 들어오지 않고 우리 국내에서 SK 가 직접 생산해서 국내 공급이 되니까 훨씬 더 공급이 원활하게 되겠습니다.“
녹취> 최태원 / SK회장
"네, 앞으로도 저희 모든 백신은 가능하다면, 모든 것을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저희가 생산하는 모든 것은 생산과 일괄형 완제품까지 해서 할 수 있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백신 추가 확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 백신의 기술도입 계약이 추진되면서 2천만 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에서 보관할 수 있어 유통이 용이하고 국내 생산에 따라 유효기간이 최대 3년까지로 예상됩니다.
이때문에 올해 뿐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국내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백신 접종에 있어서도 정부가 공정하고 차질없이 이끌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 우선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필요한 국민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하였습니다. 백신별 특성을 고려하여 운송과 보관과 접종에서도 최적화된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영상 회의를 진행하고 정부가 노바벡스의 기술이전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45회) 클립영상
- 백신 생산현장 방문···"2천만 명분 추가 확보" 02:44
- 신규 확진 404명···"동부구치소 감염경로 2개" 02:22
- 치료 마친 격리해제자 요양병원 입원 지원 02:42
- 문 대통령 "얼마 남지 않아···지금의 대오 지켜달라" 00:37
- 외교 정의용·문체 황희·중기 권칠승 02:14
- 차관급 인사···권익위 부위원장에 이정희 00:38
- 지역상품권 4조 5천억원 발행···선별진료소 상시 운영 02:27
- 축산물 수급 안정···'달걀 긴급할당관세' 한시 적용 02:36
- 설 성수품 '소비쿠폰' 발행···부정행위 단속 강화 02:48
-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252만 명에 3조 5천억 지급 00:31
- 정부, 올해 500조 원 정책금융 지원 00:28
- 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종결까지 지휘 02:38
- 자동차결함 청원···靑 "특정기업 사과 요구 어려워" 00:37
- 통합공공임대, '월 731만 원' 4인 가구도 입주 가능 02:14
- '탄소중립'···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 심는다 02:25
-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디지털 뉴딜 '속도' 02:22
- 방통위 재난방송상황실 설치···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01:51
-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1천11건 적발 00:27
-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상담전화 '14-3330' 00:24
- 2019년 공공일자리 260만개···15만개 증가 00:31
-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친환경차 80만대 00:23
- 코로나19 1년···경제, 선방을 넘어 재도약 03:45
- 바이든 대통령 취임 [유용화의 오늘의 눈] 03:15
- AI가 되살린 추억···'데이터댐'으로 더 똑똑하게 [S&News] 04:24
-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알기 쉬운 우리말]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