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3차 유행의 기세는 한풀 꺾여 완만한 속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과 밀접한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01명입니다.
지역발생 380명, 국외유입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2명, 경기 133명 등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500명대를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주 초반부터 300~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연일 1천 명 넘게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직장과 사우나 등 일상과 밀접한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사우나에서 이용자와 직원, 가족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에서도 직원 12명이 한꺼번에 감염됐고, 이들의 가족 2명에게까지 바이러스가 전파됐습니다.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와 충남 천안시 우체국에서도 각각 확진자 10명, 6명이 나왔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다 확진돼 모르는 사이 가정으로 감염을 옮기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녹취>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최근 들어서 우체국, 보험회사 등 직장에서의 소규모 유행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교회와 가족 모임, 주간보호센터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끝나지 않은 데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행이 확산하는 만큼 계속해서 경각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거리 두기가 연장된 가운데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종교활동과 모임,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실내와 2미터 거리 유지가 어려운 바깥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 음주, 흡연은 되도록 피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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