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여러 해난 사고에 투입되는 '해군 해난구조전대'가, '혹한기 내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맨 몸으로 한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고강도 훈련 현장을, 채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구보와 체조로 몸을 푸는 장병들.
세월호 참사 같은 해양 재난, 재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하는 해난구조전대, SSU 대원들입니다.
현장음>
"입수!" "입수!"
입수 신호에 맞춰 대원들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바닷속에 뛰어듭니다.
뼛속까지 시린 극한 상황에서도 군가와 구호가 우렁차게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해난구조전대!"
지난 사흘간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난구조전대가 혹한기 내한 훈련이 펼쳤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해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마다 가장 추운 1월 실전 같은 훈련에 돌입합니다.
올해는 겨울철 수중 적응과 극복, 팀워크 향상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훈련 중에도 마스크를 쓰고 장병들 간격을 넓히는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구해 시행됐습니다.
인터뷰> 황병익 대령 / 해군 해난구조전대장
"훈련의 목적은 어떠한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배양에 있습니다."
훈련 첫날 SSU 특수체조에 이어 핀마스크 수영이 진행됐습니다.
가라앉은 선박을 탐색하는 스쿠바와 팀별 고무보트 페달링도 이어졌습니다.
진해 앞바다를 뜨겁게 달군 혹한기 훈련.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대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기르게 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47회) 클립영상
- 신규 확진 346명···"주말 약속·모임 자제해야" 02:19
- '집단감염' 동부구치소 운영 정상화 추진 02:41
-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유통사 선정 01:27
- 발달장애인, '가족 돌봄'에도 활동지원 급여 지급 02:08
- 존슨 총리, G7 정상회의 초청 친서···곧 답신 예정 01:55
- "비대면·재택근무 전환 활용해 직접일자리 채용" 01:41
- 특고·프리랜서 3차 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02:14
- 한국, 美 AFA 분쟁 승소···"자의적 고율관세 부당" 02:10
-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그린뉴딜' 등 협력 논의 02:20
-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상생·포용적 시장환경 조성 02:57
- 권력형 부패 근절···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02:20
- 정의용·황희·권칠승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00:31
- 한정애 환경부 장관 취임···"올해 탄소중립 본격화" 00:24
- 국민연금 기본연금액 월평균 2천690원 인상 00:26
- 쌀 수입관세율 513% 확정···관세화 절차 완료 00:28
- 국내 개발 '차세대중형위성 1호' 3월 20일 발사 02:08
- '한겨울 바다 입수'···해군 SSU 혹한기 훈련 02:03
- 항균 99.9%? 살균 99%?···손세정제 오인 광고 만연 02:07
- 설 성수품 전통시장 26만 3천원·마트 36만 3천원 00:31
- 코로나19로 예식·외식 소비자상담 급증 00:27
- 신년기자회견···문재인 대통령에게 듣는다 [가상대담] 06:57
-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19 1년 [클릭K] 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