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3차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약속이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2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346명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14명 국외유입 3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3명, 경기 102명, 인천 8명이고 부산에서 23명, 경남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 들어 300~400명대를 유지하면서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올해 초 이틀을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수가 1천 명 아래를 기록하며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 18일 3차 유행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300명대로 내려온 뒤 오늘은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한 건 긍정적이지만 환자의 감소 폭과 무증상 감염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 등 잠재적 위험성을 고려하면 결코 안전한 상황이 아니라고 경계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하루 확진자가 아직도 300~400명씩 발생하고 있음에도 감소 추세만 생각하면서 경각심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접촉을 줄이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지속해서 줄어들던 이동량이 다시 늘어나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방역당국이 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 이동량은 2천876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4.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도권은 6.2% 증가하며 개인 활동이 늘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빠른 시일 내에 3차 유행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라도 다가오는 주말, 모든 모임과 약속은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무엇보다 주말을 맞아 대면예배가 재개되는 종교시설에서는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종교인들 스스로 모범적인 방역을 펼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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