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해외 주요 투자 은행과 리서치 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최대 0.3%p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다른 나라보다 뛰어난 결과를 냈는데요, 올해도 선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1%.
코로나19 여파 속 지난해 3,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반등을 이어갔지만, 연간 GDP 성장률은 -1%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역성장은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입니다.
하지만 수치와는 별개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해외주요 투자은행과 리서치 기관들이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GDP 결과를 반영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한국을 언급한 6곳 가운데 3곳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나머지 3곳은 기존의 전망치를 유지했는데요, 자세하게 살펴보죠. 먼저 리서치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5%로 전망했습니다. 기존의 성장률과 동일합니다. 나머지 5곳은 해외주요 투자은행 들인데요, 각각 3.8%, 3.6%, 3.4% 등입니다. 예상치를 상향한 3곳은 0.1%p에서 최대 0.3%p까지 높여서 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해외주요은행 9곳은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을 평균 3.4%로 전망한바 있습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작년 성장률은 1998년 이후 최저치이지만 다른 국가와 견주면 뛰어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또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슬럼프에 빠진 세계 경제와 비교하면 한국은 양호한 모습"이라 밝혔습니다.
4분기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보면 수출과 투자 부문은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정부소비의 경우 예상을 하회 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 성장에 큰 폭으로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새해 정부지출 예산안이 지난해보다 9% 증가했고, 추경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올해도 정부소비가 경제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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