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전남 신안을 찾아, 48조 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2030년 '5대 해상 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
(장소: 오늘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8조 원이 투입되는 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과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약이 함께 체결됐습니다.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보다 일곱 배가 큰 규모입니다.
문 대통령은 해상풍력단지 조성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 중립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여기서 생산되는 8.2기가와트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 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030년까지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풍력 원스톱 지원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단 계획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하여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겠습니다."
전남형 일자리에 대해선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된다며 지역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체결식이 끝난 뒤 임자대교 중앙으로 이동해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현장음 >
문 대통령
"완전히 뭐 가슴이 뛰는 프로젝트입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 도지사
"대통령님, 이게 1천 개가 들어섭니다. 전체적으로 하면 해상풍력기가 1천 개가 들어서야 되는데요."
문 대통령의 이번 현장방문은 한국판 뉴딜로는 열 번째이자 지역균형 뉴딜로는 첫 번째 행보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이번 투자협약식이 미래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고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포용적 국가 건설로의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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