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이달 중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는데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신경은 앵커>
실제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때 발생 가능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첫 물량이 원활히 접종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와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예방접종 시 발생가능한 상황을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훈련을 통해 예방접종지침도 보완할 계획입니다.
예방접종에 참여할 의료진과 지자체 공무원 대상 온라인 교육도 시행됩니다.
접종 시행 전까지 교육을 이수해야 업무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 등을 통해서, 예방접종 참여 의료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백신 수송부터 유통과 보관, 실제 접종까지 철저한 준비가 진행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백신 온도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어떤 돌발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냉동·냉장 백신 등 유형에 따라 유통 보관 지침이 마련됐고, 전문유통업체와 계약해 통합관제센터도 구축됐습니다.
통합관제센터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기반으로 백신 온도관리와 위치추적,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백신 접종 후 혹시라도 생길 이상반응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15~30분간 초기 알레르기 반응을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상반응이 신고되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피해보상심의위원회가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절차가 뒤따릅니다.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진료비, 간병비 등을 국가가 보상해주는 제도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이 다른 백신 사용에서 나타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초기에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기 / 영상편집: 박민호)
접종 전 예진 과정에서 특정 약물이나 백신,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상세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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