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정부가 최근 고병원성 AI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새로운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방역은 강화하되 앞으로 2주 동안 '예방적 살처분 대상'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이번 겨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184건 검출됐습니다.
앞서 가장 피해가 컸던 지난 2016년에서 2017년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다만 가금농장에서는 95건에 그쳤고 하루 평균 검출 건수도 줄어드는 상황.
정부가 종합적인 상황 진단을 거쳐 새로운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소독 차량 1천100여 대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과 진입로에 매일 집중소독을 실시합니다.
가금농장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과 일제 소독의 날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가금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검사체계를 기존 간이검사에서 정밀검사로 전환합니다.
또 알 생산 가금농장에 대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추가로 일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방역은 강화하되 앞으로 2주 동안 예방적 살처분 대상을 축소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발생농장 반경 3km 안 모든 축종에서 반경 1km 안 발생축종과 같은 축종으로 제한합니다.
이후 위험도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병홍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500m 내 살처분 원칙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심각하게 확산돼 지역에 따라서는 10km까지 살처분 대상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만 이번엔 3km 살처분을 우선 적용해 수평전파 요인을 최소화한 이후 살처분 대상을 축소 조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치솟는 달걀값을 잡기 위해 신선란을 오는 18일까지 약 500만 개, 이달 말까지 2천400만 개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일부 중소형마트,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20~30% 할인판매도 계속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수급이 안정되도록 모니터링 등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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