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앞두고 국내 생산 백신을 전국 보건소로 안전하게 배송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유사시 민간 선박이나 항공기를 대체해 군 소송기가 직접 섬 지역에 백신을 운송하는 상황도 점검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수복 기자>
제2차 코로나19 백신 유통 통합모의훈련
(장소: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 경북 안동시)
모의 백신을 실은 트럭이 공장 문앞을 나섭니다.
군과 경찰의 호송 속 경기도 이천 대형 물류창고로 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행된 제2차 통합 모의훈련입니다.
영상 2~8도에서 보관과 운송을 해야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류센터에서 미리 백신을 소분한 뒤 각 지역 접종 기관으로 보낼 준비를 합니다.
이어 소분된 백신은 각 지역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이송되고,
현장음>
"봉인지 제거하겠습니다."
백신이 접종기관 자체 냉장고로 옮겨지면 모든 접종 준비가 완료됩니다.
긴급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민간 항공수송이 어려울 경우 도서지역 이송에 군 항공기가 투입됩니다.
군 수송기에 백신 수송차량을 통째로 싣고 제주공항까지 이동하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해병 군사경찰이 제주도 내 보건소까지 운송합니다.
울릉도 같이 공항이 없는 도서지역은 군 헬기가 투입돼 백신을 전달합니다.
녹취> 서욱 / 국방부 장관
"백신 수송 과정 중에 기본적으로 민간업체에서 담당하지만 우발상황에 봉착하거나 상황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군의 수송기, 함정 등을 이용해서 우리 국민들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우리 군이 준비를 잘 해줘야 합니다."
이처럼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참여한 '2차 백신 유통 모의훈련'에선 백신의 출하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백신은 오는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하됩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이후 소분과 유통을 거쳐 26일, 전국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 27만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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