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한미 양국이 내일 미국 워싱턴에서 방위비 협상을 진행합니다.
정은보 대사는 이번 회의에서 '원칙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칠 것이라며, 양측이 상당한 공감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9차 회의가 현지시간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립니다.
대면 회의는 1년 만으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수석대표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참석합니다.
정 대사는 미국 출국 전, 이번 회의에서 원칙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은 전체적으로 상당한 공감을 이뤘다면서, 일부 남은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면 협의를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정은보 /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그동안의 많은 논의를 통해서 상당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패키지(묶음 거래) 타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협상 기간, 인상률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 대사는 다만 워싱턴 현지에서 협정문을 발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의 무급휴직 사태는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r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 직원 임금 문제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음 달 안에 합의한다는 공감대가 분명히 있다며, 나쁘지 않은 분위기에서 협상이 많이 와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타결이 매우 근접했고 신속한 합의에 도달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한미 양국은 전년 대비 분담금을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최종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협상에 새 동력을 얻은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이번에 한미가 13% 인상, 다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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