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지난 2019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한국산 품목 수가 69개로 세계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조사가 진행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인데요.
자세한 내용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의 최다 보유국은 중국으로 5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독일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주요 5개국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압도적 수치로 5위까지의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우리나라의 2019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의 순위는 11위, 2018년보다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관련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은 69개인데요, 2018년보다 7개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1위를 차지한 품목은 뭘까요. 먼저 화학제품이 40% 가까운 비중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철강, 비철금속이 26.1%, 두 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2019년에 점유율 1위로 새롭게 진입한 품목 중 이 두 가지 품목이 9개나 됩니다. 계속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 중 절반 이상의 품목에서 점유율 2위는 일본과 미국, 중국, 독일 등 주요 4개 나라입니다. 특히 36개 품목 중 13개에선 1위와 2위의 격차가 5% 미만으로 적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1위 품목 중 일본이 2위를 차지 한 건 12개에 달합니다. 이 중 1%대의 격차를 보이는 품목, 1%도 채 안되는 품목도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 품목, 탱커와 파라-크실렌의 점유율 격차는 각각 24.5%, 17.7%로 우리가 큰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증가했습니다.
또한 2019년 점유율 1위에서 탈락한 품목은 수출 규모가 작은 품목이 집중돼 있는 반면, 1위 진입 품목의 수출액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에서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격차 확대를 위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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