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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방사선 피폭선량 4년간 25% 증가···안전 관리 강화
등록일 :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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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최근 CT나 엑스레이 촬영 등 의료방사선 검사를 받는 사례가 늘면서, '피폭 선량'도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약 25% 늘었는데요.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2016년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3억1천2백만여건.
2019년에는 3억7천4백만여 건으로 늘어 지난 4년 사이 약 20%가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4년간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X-ray와 CT등 의료용 영상진단 검사가 늘면서 피폭선량도 덩달아 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6년 10만520man·Sv(맨시버트)를 시작으로 2019년 12만5천388man·Sv까지 연평균 7.6%씩 증가했습니다.
4년간 약 25%가 늘어난겁니다.
또 국민 1인당으로 따졌을 때, 연간 의료방사선 평균 검사 건수는 2016년 기준, 6.1건에서 2019년 7.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와함께 검사 종류별 진단 건수 비율을 보면, 2019년기준 일반 엑스레이 촬영이 71.6%로 가장 많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피폭선량 비율을 보면 CT촬영의 경우 총 건수 비율인 3.2%에 불과하지만 피폭선량은 38.7%, 중재시술은 총 건수 9.4% 대비 피폭선량은 25.5%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2016년 1.96 mSv(밀리시버트)로 미국 1.88 mSv와 2014년 유럽연합 36개 나라 평균인 0.97 mSv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대해 질병관리청은 일부검사의 피폭량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영상검사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의료방사선 노출 최소화를 위해 검사별 방사선량과 진단지침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데 이어, 환자와 관련 종사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장단기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이현구 / 질병관리청 의료방사선과장
"일반인들도 활용할 수 있는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좀 더 정확하게 방사선 피폭에 대해 정보를 줄 수 있는 교육자료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국민의료방사선 건수와 피폭선량 현황 보고서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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