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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활로를 찾다 [클릭K]
등록일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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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안녕하세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클릭 K'입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채용을 축소했고, 대면 서비스업의 침체까지 더해지며, 청년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아예 구직을 단념해버리는 취업포기자도 36만명 이상 늘었는데요,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특별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오늘의 주제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활로를 찾다-

녹취>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2021. 3. 3)
"청년들은 당장의 위기로 고통을 겪을 뿐만 아니라 경기회복 후에도 경력 상실로 인한 임금 손실 및 사회적 격차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여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정책역량을 총동원한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청년이 취업할 수 있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합니다.
콘텐츠 기획, 빅데이터 등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일자리를 당초 계획했던 5만 개에서 11만 개로 크게 늘립니다.
중소, 중견기업이 IT 직무에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매월 최대 180만 원, 6개월까지 지원합니다.
또 '특별고용촉진 장려금' 지급 인원도 전체 5만명 가운데 2만명을 청년으로 뽑아 지원합니다.
특별고용촉진 장려금이란, 현재 실직자와 이직자가 늘어나고 있어 불안해진 고용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 촉진이 필요한 중소, 중견기업 사업주를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중소기업 사업주가 근로계약을 통해 6개월 이상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매월 최대 100만 원,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게는 융자를 우대합니다.
소상공인 1만6천명에게 '청년고용특별 자금'을 지원하고,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대출 금리는 0.4% 더 낮춰줍니다.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영토를 넓히기 위한 '청년 창업 활성화'도 이번 정부 대책의 핵심축으로 꼽힙니다.
청년 비대면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유망 창업기업 600곳을 키우고, 이를 통해 일자리 3천6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구글 플레이,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청년 창업기업 200곳의 해외시장 진입도 돕습니다.
이러한 민간 분야뿐 아니라, 공공분야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먼저 청년 인턴 등 2만개의 '공공분야 체험형 일자리' 가운데 4천여 개를 3월 안에 배정합니다.
또 디지털과 생활 방역, 안전 분야에서 청년 직접 일자리 2만8천 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채용으로 하는 공공기관 '청년 고용 의무제'는 202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요, 생활이 어려워 취업하기 힘든 저소득층 청년들을 위한 고용지원도 확대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국민취업지원제도입니다.
15세에서 69세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등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활동 의무를 잘 수행하면 1인당 매월 50만원, 최대 6개월까지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합니다.
이번 정부 정책에 따라 국민 취업 지원 제도의 청년 지원 규모는 현재 10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5만 명 늘어납니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일자리 대책에서 소외됐던 이른바 '구직 단념' 청년에 대한 지원도 처음으로 실시되는데요, 지자체 청년센터 20곳에서 지역 기관과 협업해 우선, 구직단념 청년을 찾아냅니다.
이들에게 국민취업 지원제도와 연계한 종합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인데요.
청년들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미래의 희망,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지금의 고용위기가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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