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오늘 하루 황사로 공기가 탁해서 숨 쉬기 힘드셨죠.
이번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올해 봄 첫 황사가 밀려오면서 공기질도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임하경 hakyung83@korea.kr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평소보다 목이 더 칼칼하고 공기도 탁합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도심은 평소보다 더 한산했습니다.
외출한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는 유모차 덮개를 단단히 씌웠습니다.
한 시민은 마스크를 써도 목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재훈 / 세종시 한솔동
"평소처럼 그냥 친구랑 걸으러 나왔는데 확실히 황사가 온다고 하니까 어제보다 목이 좀 더 칼칼한 것 같기도 하고 공기가 어제보다 확실히 나빠진 것 같아요."
눈이 따갑고 뻑뻑해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금순 / 세종시 새롬동
"숨쉬기가 어렵고 눈이 끈적거리고 (눈을) 떴다, 감았다 하기가 불편한 것 같아요."
오늘(16일) 서울과 경기, 충청 등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황사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모레(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현재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황사는 약한 북풍이 지속되는 17일(내일)까지 영향을 주겠고, 18일(모레)에도 지상 부근에 남아있는 황사가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황사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호흡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비말 차단용이나 천 마스크 대신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나 노약자, 임산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평상시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안경을 쓰는 게 낫습니다.
(영상촬영: 이수오 / 영상편집: 김종석)
외출한 뒤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눈이 가렵다면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닦아내야 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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