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내신 기자단 브리핑에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중 관계도 발전시킨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교민들이 철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의용 외교장관 내신기자단 브리핑
(장소: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중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의용 / 외교부 장관
"미국, 중국 두 나라 모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입니다. 우리의 선택의 대상은 결코 아닙니다. 또 미국이나 중국도 우리에게 그러한 요구를 해 온 적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문제 등 미중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월 3일 예정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선 한반도 문제를 전반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 장관은 종전선언이 북미 간 불신을 해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조기에 개최되길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나 위안부 문제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의용 / 외교부 장관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이러한 노력을 저해하는 왜곡과 도발은 중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미얀마 사태에 대해 정 장관은, 군수송기나 특별기를 투입해 우리 교민을 24시간 내에 철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미얀마에 대한 추가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북미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혐오범죄 증가에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제의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2차 실무회의에서 6개 나라가 구체적으로 협의했다면서 실질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P4G 정상회의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해 기후환경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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