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이란 정부가, 억류 중인 우리 선박과 선장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억류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1월부터 이란에 억류 중인 우리 선박과 선장의 석방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사건과 관련된 모든 조사가 선장과 선박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됐다며, 이란 사법부가 이 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진지한 요청이 있었고 선장의 범죄 기록도 없었다면서 이란 사법부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정부도 논평을 통해 억류 선박 문제는 양국 관계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란 사법당국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며 조속한 선박 억류 해제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측은 이란 사법 당국의 검토와 발표를 예의주시 중입니다. 우리 선박 억류가 해제된다는 좋은 소식이 조속히 발표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외교부는 그간 양국 관계에 큰 부담이 됐던 선박 문제가 곧 해소된다면 관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유관 부문과 협조하면서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정부는 한국의 총리가 오는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정세균 총리의 이란 방문에 대해 현재 이란측과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중인 사안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현재 이란 현지에는 선박과 선장만 억류돼있고 우리 국민을 포함한 선원 13명이 선박 유지와 석방에 대비해 머무르고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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