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신경은 앵커>
청와대가 경제계와의 소통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경제계와의 소통 일정을 마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참모회의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당당히 소통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과거 밀실에서 음습하게 정경유착 수단으로 만나온 것이 잘못이지 만남 자체를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면서 “밀실 말고 당당히 공개적으로 소통을 활성화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중심의 기업 소통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습니다.
첫 순서로 이호승 정책실장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과 김기문 회장을 면담합니다.
8일에는 경영자총협회와 중견기업연합회를 14일에는 무역협회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이행 방안, 규제 완화 방안 등 다양한 경제계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특히 관 주도의 행사를 지양하고 경제단체를 직접 찾아가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통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안일환 경제수석,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도 배석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소통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경제단체 주관 간담회 등 초청이 있을 경우 적극 참석해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의 소통 계획에 대해선 대한상의와 경총 방문 일정과 중복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어, 청와대는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각 기업과도 폭넓게 소통해 애로를 듣고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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