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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호텔이 되다'···지역기반 혁신창업 현장
등록일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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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충남 공주의 한 마을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문화 공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이익도 창출하는 이른바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인데요.
이리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충남 공주시 제민천길)
맑은 물의 제민천이 가로지르는 충남 공주시의 한 마을입니다.
개성 넘치는 외경의 건물이 눈에 띕니다.
옛 건물의 터를 활용해 세운 독특한 구조의 건물은 주말이면 인근 다른 지역 시민들까지 찾아오는 카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윗층은 독립서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사랑방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건물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곡물로 만든 빵을 판매해 지역과의 상생모델이 됐습니다.
낡은 옷수선집 건물은 원래의 모습을 살려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70년이 넘은 낡은 한옥집은 주민들을 위한 멋스러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바로 옆 뒷채는 앞으로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해 방문객에게 보다 생생한 지역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평범했던 마을의 새로운 변화에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인터뷰> 곽하은 / 공주시 금성동
"옛날에는 그냥 사람이 별로 없고 한적했는데 건물이 생기니까 예뻐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요. 대전, 세종에서도 많이 오는 걸로 알고있어요. 지역 주민한테도 좋고 지역 활성화에도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지난 2019년부터 건축과 도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젊은 청년들이 힘을 합쳐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창출하는 활동으로 평범했던 마을에 조용한 변화를 불러 일으킨 겁니다.
여기에 더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부터 마련한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도 마을 변신에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지난해 140여 개 팀에 한 곳당 최대 5천만 원씩 지원에 나선 결과 매출액 증가는 물론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우린 / (주)마을우린 대표
"초창기에 신청해서 됐기 때문에 기업 초창기에 지역에 뿌리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을 받을 걸로 농부님들과 전시를 기획하고 밀가루를 알리는 장소가되고 제품을 개발해 볼수 있었구요 그게 큰 도움이 됐던 거 같습니다."

중기부는 사업의 효과와 보완점을 분석해 올 해에는 88억원 규모로 280개 팀에 맞춤형 지원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칠승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런 사업들에 대해서 훨씬 많은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각 지역에서 다른 형태로 다른 아이디어로 이런 것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그분 들을 서로 협업을 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하는 것도..."

청년과 지역, 정부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원도심의 가치를 살리는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이 더 많은 더 다양한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들을 창출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정윤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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