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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첫선···2028년 실전 배치
등록일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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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KF-21 보라매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우리 기술진 주도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인데요.
정부는 KF-21을 2028년까지 실전 배치 하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민간 항공 산업'과 연계해, 세계 7대 '항공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
(장소: 9일 오후, KAI 사천공장)

길이 16.9m, 폭 11.2m의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2001년 국산전투기 개발을 천명한 지 20년 만에 첫선을 보인 겁니다.
2028년까지 8조8천억 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KF-21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 기술진이 주도했습니다.
700개 이상의 국내 업체가 참여했으며, 주요구성품 100품목 중 4대 항공전자장비 등 69품목을 국산화했습니다.
앞으로 양산 과정에서 추가적인 국산화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녹취>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 KF-X는 든든한 자주국방의 초석이 되고, 항공산업 발전을 통한 대한민국 번영을 이뤄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의 시험평가 과정을 완수하여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양산 과정에서 특히,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기대됩니다.
생산유발효과 24조4천억 원을 비롯해 취업유발효과 11만 명,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9천억 원, 기술파급효과 49조5천억 원 등이 전망됩니다.

녹취> 안현호 / KAI 사장
"KF-X를 통해 다져진 기술력을 바탕 삼아 뉴 스페이스와 친환경 에어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체계와 같은 신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KF-21을 2028년까지 실전 배치해 대한민국 영공 수호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민간 항공산업과도 연계해 국내 항공산업이 2030년대 항공분야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문 대통령은 KF-21 시제기 출고식 행사가 끝난 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해 고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와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드론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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