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이, 적정량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발표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식생활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289mg으로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하루 적정 섭취량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과일과 채소 섭취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루 권고량인 50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은 30%대까지 떨어졌고, 20대의 경우 16%에 불과합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와 영양소 불균형은 비만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인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 청소년의 경우도 당류 과다 섭취 등 잘못된 식생활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
가공식품에 첨가된 당류 섭취 비율이 세계 보건기구 권고기준인 10%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권고하기 위한 9가지 식생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충분한 과일과 채소 섭취, 덜 짜게, 덜 달게 먹기, 과식 예방, 건강 체중 유지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2025년까지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3천mg 이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0% 미만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활동량이 크게 감소하고 배달음식과 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난 만큼, 정부는 이번 식생활지침을 이달의 건강이슈로 선정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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