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공급에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신경은 앵커>
정부는 5월과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 회분 공급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532명입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되면서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지역발생 512명, 국외유입 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42명, 경남 35명, 부산 25명 등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서울과 경기,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상황에 따라 유행 국면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지역사회 곳곳에 '숨은 환자'가 누적된 가운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유행 확산을 부추기는 위험 요인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국내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격리면제자에 대해서는 입국 후 활동 계획을 준수하는지, 중간에 PCR 검사를 한 번 더 확인하는 등 격리면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고위험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오는 22일부터 시설 격리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전면 차단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모두 151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4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41만여 명 가운데 확진자는 6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발생률은 1.5명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65세 이상 백신 접종은 다음 달 시작이 목표인데, 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 회분 공급 시기가 관건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현재 5월,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 회분이 공급되는 것은 확정된 상황입니다. 다만, 물량을 어느 시기에 어떻게 나눠서 물량을 공급할 지에 대한 그런 세부일정에 대한 조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조사대상 사망 사례 11건의 경우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백신과 연관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장현주)
폐렴이나 뇌경색 등 다른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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