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미세먼지 감소···고용유발효과 46만 8천 명
등록일 : 2021.04.23
미니플레이

신경은 앵커>
정부는 '철도망 계획안'에 114조 원을 투입합니다.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미세 먼지가 연간 350톤 넘게 줄어들고, 47만 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전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철도연장은 4천274km.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에 비해 총연장이 부족합니다.
비수도권은 광역철도가 없어 광역권 내 이동이 불편하고, 최첨단 고속노선과 기존 선로를 함께 써 고속철도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대내외 여건 역시 변했습니다.
수도권 집중을 피하기 위해 지방광역권을 조성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녹취> 최진석 /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광역철도 투자가 부족해서 출퇴근 문제, 비수도권은 광역경제권으로서의 발전이 더뎌지는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선언 등 친환경적인 철도 교통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부가 이번에 밝힌 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의 투자 규모는 114조 7천억 원.
이미 시행 중인 사업 60조 6천억 원, 신규 사업 54조 1천억 원입니다.
계획 기간인 오는 2030년까지 총 90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국고 54조 9천억 원, 지방비 8조 1천억 원, 민자 16조 3천억 원 등으로 충당됩니다.
4차 철도망 계획이 완료되면 철도 연장은 오는 2030년 5천137㎞으로 123%가량 늘어날 예정입니다.
전철화 연장도 3천979㎞로 128% 증가합니다.
철도 수송 분담률은 지난 2019년 11.5%에서 오는 2030년 약 17%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도 줄어듭니다.
수도권 광역철도 110만 명, 고속, 일반, 지방 광역철도 50만 명의 이용객이 증가하면 연간 미세먼지는 356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75조 8천억 원, 부가가치효과 73조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46만 8천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계획안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과 심의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안에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