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욱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과정을 취재하는 <우리동네 개선문>을 미리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영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최 기자, 어서 오세요.
◆ 최영은 기자>
안녕하세요.
◇ 박성욱 앵커>
네, 이번 주에는 전동 킥보드 관련 민원에 대해 취재하셨다면서요,
◆ 최영은 기자>
맞습니다.
전동 킥보드, 요즘 길을 다니다 보면 정말 많이 보이죠,
◇ 신경은 앵커>
네, 스마트폰 앱과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최영은 기자>
네, 그렇죠.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버스나 지하철과 달리 혼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이라는 점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전동 킥보드가 빠르게 늘면서 불편을 겪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먼저 화면 보시겠습니다.
(장소: 광주광역시 북구)
불편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교 앞을 찾았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건 횡단 보도 앞에 떡하니 세워져 있는 전동 킥보드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두 사람 지나가기도 좁은 길을 킥보드가 가로막고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사실 도로교통법상 이 전동킥보드는 자전거도로나 차도 가장자리로만 운행할 수 있는데 이용도 인도로 하고, 이렇게 주차도 인도에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광주광역시에는 현재 이 같은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5천200여 대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9년도에 한 개 업체가 시작한 이 전동킥보드 사업도 현재는 8개 업체에서 운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관리에 대한 인식은 미흡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성욱 앵커>
네, 화면에서 본 것처럼 저도 평소에 길을 가다가 지하철역 앞이나 버스정류장 앞에 전동킥보드가 무분별하게 방치된 경우를 여러 번 봤거든요.
아무래도 공유 킥보드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겠죠?
◆ 최영은 기자>
맞습니다.
사실 이 공유형 전동킥보드가 처음 탄생했을 때 정체성은 '어디서든 쉽게 빌리고 쉽게 반납하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보행자의 불편이 커지자 광주시가 공유 킥보드 운영 업체와 손을 잡고, 전용 주차구역 확보에 나섰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광주시에는 현재 이 전동킥보드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일주일에 서너 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행자들의 불편을 보고만 있을 수 없겠죠.
광주시는 공유형 전동 킥보드 업체와 협약을 맺고요,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는 장소를 확인한 뒤 법적인 검토 후 전동 킥보드의 전용 주차구역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또 무분별하게 방치한 사실이 적발되면 이 공유킥보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대여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모레, 일요일 오후 3시 20분 <우리동네 개선문> 본방송을 통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경은 앵커>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보행권이 침해되면 안되겠죠.
실효성 있는 제도, 본 방송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국진 기자는 어르신들의 놀이터를 취재했다고요?
◆ 최영은 기자>
네, 맞습니다.
어르신들은 사실 문화나 휴식을 즐기기 위해 찾아갈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충남 공주시에서는 그간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놀이터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신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성욱 앵커>
그렇군요.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어르신들 만의 문화, 휴식 공간은 많지 않은데,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입니다.
두 기자가 취재한 내용 모두 기대가 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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