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정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브랜드K'로 선정해,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는데요.
'브랜드K 3기 주인공'을 선정하는 '최종 품평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문기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문기혁 기자>
강원도에서 자라는 네 가지 나물로 만든 강원나물밥과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라면을 끓이는 즉석식품조리기.
한 알씩 사용할 수 있는 고체 세정제와 수납공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옷걸이까지.

'브랜드K' 최종 품평회
(장소: 오늘 오후, 서울 코엑스)

우리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이 '브랜드K' 3기 품평회장에 모였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브랜드K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기 39개 2기 94개 등 모두 133개 제품을 인증했습니다.
브랜드K 기업들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년 사이에 1기는 47%, 2기는 36% 이상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녹취> 박지성 / 브랜드K 홍보대사
"우수하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제품을 중소기업에서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에 너무나 놀랐고요.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계셨다면 빨리 알게 돼서 좋은 제품을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브랜드K로 선정되면 홍보와 국내외 판로 지원을 받습니다.
각종 해외마케팅 사업을 1억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비롯해 국내외 브랜드K 전용매장 입점과 체험평가단을 통한 홍보 등이 지원됩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전담 자문팀 운영과 신남방.신북방 지역 시장조사, 해외진출전략 수립 등도 이뤄집니다.

녹취> 권칠승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소위 우리가 말하는 브랜드파워라고 할까요. 홍보 이런 게 조금 덜 돼서 아무래도 판매에 조금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국가대표 브랜드인 브랜드K로 묶어서 수출도 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중기부는 최종 품평회에 오른 200여개 제품 중 80개 제품을 브랜드K 3기 제품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예비 브랜드K도 선정해 시장성을 보완한 뒤, 브랜드K로 승격시킬 방침입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중기부는 13일 브랜드K 3기 주인공을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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