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청와대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에 답변을 내놨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상반응 발생 빈도'는 낮은 반면,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분명하다며,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크고 작은 이상반응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국민청원들.
답변 조건인 20만 명의 동의를 넘긴 청원은 없었지만 청와대는 적극 답변에 나섰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먼저 이상반응과 관련된 모든 사례가 허투루 다룰 사안이 아니라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먼저 백신과의 인과성을 떠나서 예방접종을 받고 이상반응으로 고통 받고 계시는 청원인 분들을 포함해서 환자분들, 가족분들에게 안타까움과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원인들은 이상반응이 생겼는데도 정부가 안내하지 않았고 치료비 지원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던 상황, 이에 정 청장은 예방접종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 세부적인 내용들을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고 중증, 경증 여부에 따라 국가보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정 청장은 전문가들의 독립적인 심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과성이 불명확한 중증 사례에 대해서는 1인당 1천만 원 정도의 진료비를 지원한다면서, 추후에 조사 등을 통해 인과성이 확인되면 지원을 좀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청장은 많은 국민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예방접종은 일상을 회복할 유일한 수단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한 발생 빈도는 굉장히 낮고 그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생명을 지키고 또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정 청장은 코로나 유행이 1년 반 이상 지속되며 많은 국민이 지치고 어려워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의견을 더 경청하고 예방접종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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