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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국제세미나···한국의 '주도적 역할' 주문
등록일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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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와 관련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도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국과 덴마크 등 12개 나라가 참여하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4G',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소중립·지속가능발전 국제세미나
(장소: 오늘 오후, 서울 글래드호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세미나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논의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감축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1.5도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30년 온살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녹취> 사이먼 스미스 / 주한영국대사
"한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 추가 상향 수준은 어느 정도일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생각하기로는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30년에는 한 50% 정도 감축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세미나에 참석해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공정한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지자체와 민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자체의 탄소중립 계획 수립을 뒷받침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녹취> 한정애 / 환경부 장관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적 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업과 금융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녹색금융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korea.kr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민관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노력으로만 이뤄질 수 없다며, 지자체와 산업계, 시민사회 등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마련 등을 주문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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