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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로 방미 공식일정 시작
등록일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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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오늘밤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워싱턴 공항 도착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건 취임 후 네 번째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행원 규모가 대폭 줄었고 김정숙 여사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착 첫날 별도 일정을 갖지 않고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며 한미정상회담 주요 의제를 꼼꼼히 살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에서 목숨을 잃은 미국 군인들이 안장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 안장된 무명용사들의 묘에 헌화할 예정입니다.
이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방미 일정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열립니다.
회담 직후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으로 기자회견도 주재합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백신 스와프를 통한 백신물량 확보 등 백신 협력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배터리 등 경제협력 방안과 대북정책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날,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합니다.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도 함께 참석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함께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한 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정상회담에 앞서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으며, 한미 정상회담 후에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워싱턴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이승준)
이어 미국의 첫 흑인 추기경인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하고 애틀랜타주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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