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코백스를 통한 화이자 백신 추가분이 내일 새벽 도착합니다.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쓰일 물량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때, 각각 다른 것을 쓰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국제백신공동구매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29만7천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백신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쓰입니다.
지난 17일 들어온 개별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19일 코백스 화이자 백신을 더해 이번 주에만 180만3천 회분이 확보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들어온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823만 회분입니다.
다음 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1천9만 회분이 더 들어오면 상반기 1천300만 명 1차 접종분은 충분히 뒷받침되는 셈입니다.

녹취> 백영하 /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총괄팀장
"상반기 코백스 물량은 지금 대부분 도입됐고...다만, 코백스 퍼실리티 자체가 회원국 간의 공평한 분배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겠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등 허가된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 접종' 임상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외 교차접종 연구결과 동향을 주시하는 한편 의학적인 근거가 마련되면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교차접종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 동안 1천783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받아 지금까지 37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60~74세 연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50.1%.
접종 예약률이 대상자의 절반을 넘어섰지만 정부는 예약 속도가 다소 늦춰지고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잃어버린 일상을 찾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백신 접종에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시기를 놓치면 4분기까지 접종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다음 달 3일까지 예약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예약을 일찍 할수록 원하는 일정과 의료기관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다음 주까지 접종예약 속도를 지켜본 뒤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예약률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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