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와 화이자, 얀센에 이어 국내 네 번째 백신 허가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최종점검위원회
(장소: 오늘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위한 3중 자문 절차 마지막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처는 최종점검위원회 회의를 열고 모더나 백신을 허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상시험 최종결과 보고서를 허가 이후 제출하는 조건입니다.
녹취>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최종적으로 모더나 백신에 대하여 임상시험 최종결과 보고서 등을 허가 이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가 타당한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는 대부분 예측 가능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미용성형시술인 필러 시술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일부 나타난 얼굴 부종은 사용상 주의사항에 기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허가변경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만 16세 이상으로 허가된 투여 연령을 만 12세까지 낮추는 사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또 영하 90~60℃에서 냉동 이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을 최대 31일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검토합니다.
아울러 오늘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 29만 7천회분이 추가로 도입됐습니다.
모레(23일)는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43만 8천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녹취>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지난주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온 백신은 367만 회분이며 현재까지 총 823만 회분이 도입되었습니다. 백신은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백신 접종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도입된 백신은 내일부터 재개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1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권 장관은 한미 보건장관회담에서 다양한 협력 증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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