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이달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방역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는데요.
경로당,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이 문을 열면서,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임소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임소형 기자>
세종 문주리 경로당
(장소: 세종시 연동면)
동네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세종시의 한 경로당.
깨끗이 청소를 마치고 손소독제와 체온계 등 방역물품도 챙깁니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문을 열게 됐습니다.
현장음>
"문주리 주민 여러분 안내 말씀 드립니다. 우리 마을 경로당을 오늘부터 개방합니다. 대신 한 번이라도 백신접종을 한 분만 이용하실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한 차례 맞고 14일이 지났다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출입자 명부를 꼼꼼히 적습니다.
동네에서 오며 가며 보는 사이지만 경로당에 함께 모이니 더욱 반갑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아이고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이네!"
신 할머니는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예방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이웃들을 만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신덕호 / 세종시 연동면
"이날이 오기를 기다렸죠. 집에서 있으려니까 답답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 보고도 싶고 그랬어요. 정말 반갑고 좋죠."
오랜만에 윷놀이도 한 판 벌이고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도 나누며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박경임 / 문주리 이장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르신들이 무척 힘들어하셨거든요. 그런데 오늘부터 마을회관을 개방하게 돼서 어르신들 얼굴을 보니까 활짝 펴진 것 같아요. 우리도 프로그램을 체조나 노래교실 이런 걸 해서..."
경로당,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은 당분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됩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다만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건 허용되지 않고 마스크도 꼭 써야 합니다."
앞으로는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미술, 컴퓨터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김정섭 / 영상편집: 이승준)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자의 일상회복 지원을 통해 예방접종 참여를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37회) 클립영상
- 신규 695명···AZ백신 87만 7천 회분 공급 02:25
- 접종자 700만 명 돌파···"1천300만 명 목표 조기 달성" 02:36
-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정부-민간 협력 강화 02:36
- 靑 "문 대통령, 공군참모총장 사의 즉각 수용" 01:59
- 국정원 개혁성과 보고···"정치적 중립 약속 지켜" 02:08
- "2차 추경 검토···"적자국채 없이 추가 세수 활용" 02:17
- 과천청사 개발 철회···과천지구 등에 4천300가구 공급 00:32
- 7일부터 제2중부고속 보수공사···야간 전면통제 00:28
- 백신 접종 100일···집단면역을 향해 03:16
- "이날이 오기만 기다렸죠"···노인복지시설 운영 재개 02:38
- 4월의 디지털 뉴딜···'비대면 산업 육성' 3건 선정 02:07
-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체온스티커로 발열 확인 02:44
- '환경의 날' 기념식···"미래세대 위한 탄소중립 실현" 00:25
- 예산·안동서 과수화상병 첫 확진···"방역 강화" 00:25
- 靑 "'김어준 씨 퇴출 청원'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 00:34
- 다음 달부터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시행 01:54
- 통영, 방치된 여객선 터미널···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우리동네 개선문] 05:25
- 해양 쓰레기!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S&News] 04:44
- 해수욕장 방역수칙 [뉴스링크] 02:17
- 코로나19 해방! 백신 접종률을 올려라 [클릭K] 04:10
- 신규 695명···60~74세 접종예약률 80% [오늘의 브리핑]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