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났는데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뉴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임하경 기자>
컴퓨터에서 근로계약서 파일을 불러옵니다.
계약할 상대방의 이메일이나 휴대폰 번호를 작성한 뒤, 계약서 안 이름을 쓰고 서명할 위치를 지정합니다.
자신의 사인을 그리거나 도장을 만들어 계약서를 전송하면, 상대방도 같은 방식으로 서명해 계약을 마칠 수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이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만나지 않고도 단 5분 만에 계약 체결이 가능합니다.”
계약을 하기 위해 당사자를 직접 만나러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교통비나 출장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는 더 효과적입니다.
번거롭게 종이 계약서를 인쇄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계약서는 전자문서로 간편하게 보관되기 때문에 분실이나 훼손 우려도 없습니다.
인터뷰> 이영준 / '모두싸인' 대표이사
"대면 계약을 할 때 발생했던 여러 문제들, 이동시간이라든지 각종 소요되는 비용들, 일정을 잡는 데 따른 여러 가지 일들 없이 전송 한 번에 손쉽게 빠르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해킹이나 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사고에 대비해 계약체결 과정과 시간, IP주소는 기록되고 계약이 완료되면 계약서 원본과 함께 감사 추적 인증서도 전송됩니다.
이 같은 전자계약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많아지면서 수요가 더욱 늘었습니다.
3월 기준 10만 개 기업과 기관에서 54만 명이 전자계약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과기정통부가 선정하는 디지털 뉴딜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전자계약 서비스와 같은 비대면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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