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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변이'도 90% 이상 예방···내 차례는 언제?
등록일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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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이 천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접종 예방 효과가 확인되면서, 접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는데요.
방역 당국의 접종 계획, 박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7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접종 건수는 1천7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접종자는 모두 85만7천 건으로 기존 일일 최대 접종 건수, 71만 건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처럼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상반기 접종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선 60대는, 1차 접종 완료자가 접종하지 않은 경우보다 90.9%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대는 이보다 좀 더 높은 91.3%, 80세 이상은 90.3%를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접종이 실시됐던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사례도 살펴보죠. 집단 감염 사례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대전 요양원의 경우 92.7%, 여수는 81.3%, 성남은 96.8%, 인천은 91.9%에 달하는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감염 예방 효과는 9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접종자에 대한 가족 내 2차 전파 사례를 살펴보면, 45.2%의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방접종을 한 뒤 설사 본인은 감염됐더라도 가족에게 추가 전파할 가능성은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겁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계속해서 앞으로의 접종 일정 짚어드립니다. 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과, 만성 신 질환자, 보육 종사자 등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입니다. 다만 이 가운데 30세 미만의 경우 오는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이들에 대한 사전 예약은 현재 진행 중으로, 15일 마감됩니다. 모더나 백신의 접종도 곧 시작합니다. 대상은 30세 미만으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종사자입니다. 당국은 또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거주자들을 위해 이달 중 해군함정을 활용한 순회접종에도 나섭니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엔 대학 입시 수험생과, 50대에 대한 접종이 우선적으로 실시됩니다. 먼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에 대한 접종은 학사일정을 고려해 7월 중 마무리한단 계획입니다. 또 유치원 교직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등에 대한 1차 접종도 여름방학 기간인 7월에서 8월 사이 예정돼 있습니다“

3분기 접종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셋째 주 발표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3분기,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의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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