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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여행 안돼요···단체여행 지정 동선 '이탈금지'
등록일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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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여행 계획 잡으시는 분들 계신데요.
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해외 여행이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닙니다.

신경은 앵커>
해외 여행 어디까지 가능한지, 박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박천영 기자>
방역 우수국가 간 안전막을 형성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
하지만 백신 접종을 맞았다고 해서 아무 국가나 마음대로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와 협약이 체결된 국가나 지역만 가능합니다.
이 경우 자가격리 면제 등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됩니다.
정부가 트래블버블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곳은 7개 국가와 지역.
싱가포르와 대만, 태국, 괌, 사이판, 호주, 이스라엘로 이 가운데 5곳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적용 국가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단위의 개별 여행은 불가하고, 단체여행만 가능합니다.
코로나19의 위험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만큼 관리 역시 필수적인데, 따라서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해 여행에 동행하도록 해야합니다.
또 여행사에는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의 예방접종증명서 진위 여부를 확인할 의무도 주어집니다.
정해진 동선 외에 다른 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가령 여행을 가서 지인을 만나는 등 개인적인 활동을 하면 안됩니다.
시행 초기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는 제한되고 항공편은 전세기로만 운영될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항공편은 주 1~2회, 탑승률을 60% 정도로 잡았을 때 편당 200여 명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국제관광이 확대되면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이 증가될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그래서) 아주 제한된 범위 내에서 방역적인 통제가 가능한 조치들을 취하면서, 국가의 방역의 상황들 그리고 특히 예방접종증명서를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걸 다 갖춘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번 트래블 버블을 통해 우리와 협정을 체결한 국가나 지역에서도 우리나라로 관광을 오게 됩니다.
이 또한 단체여행으로만 가능합니다.
물론 트래블 버블이 아니어도 해외여행은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백신을 맞은 경우 현재도 귀국할 때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하지만 해외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트래블버블의 7월 중 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일정과 인원, 그리고 어떤 백신을 서로 허용할지 등의 실무협의를 진행중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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