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일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일부에서는 한국이 사실상 G8에 자리 매김 한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G7 정상회의 의미'를, 채효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영국 콘월에서 2박 3일간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우리가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등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만남들도 매우 의미있었다며 우리의 외교 지평이 넓어지고 디지털과 그린 분야 협력이 확대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와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원한다며 참으로 뿌듯한 우리 국민들의 성취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일본 스가 총리와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주요국 정상들이 대면회의를 했다는 점과 미국의 행정부가 바뀐 이후 첫 다자 간 대면회의라는 점 등에서 이번 G7 회의의 의미가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이 사실상 G8에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국제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영국 현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를 면담한 것과 관련해 "백신 확보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를 만들기 위한 백신 외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백스 AMC에 대해 올해 1억 달러, 내년 1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백신 등을 제공할 뜻을 밝혔습니다.
기후위기와 관련해, 지난해 문 대통령이 탄소중립 2050을 선언한 데 이어 G7 국가 모두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민주주의를 강조한, 열린 사회에 관한 성명서 작성에 우리나라도 참여했고 성명국으로서 같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콘월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장현주)
또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포기를 촉구한다고 명시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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