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첫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오스트리아에서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공식환영식
(장소: 오늘 오후(우리시간), 오스트리아 호프부르크궁)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의장대를 사열하고 국빈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현안과 기후 환경 등 글로벌 현안과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양국이 4차산업 시대 대응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과 미래형 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오스트리아의 과학 기술력과 한국이 보유한 상용화 산업화 능력을 접목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 17명을 배출한 기초과학 분야 선도국입니다.
양측은 또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군축 비확산 분야의 선도국가인 오스트리아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스트리아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회담 종료 후 양측은 문 대통령과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임석 하에 '문화협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은 내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건 지난 1892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비엔나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내일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을 마무리하고 다음 방문지인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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