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했지만, 수급 불균형 문제로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대상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들은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 백신 접종 예약 대상은 60~74세 연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가운데,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을 신청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사람이 몰리는 바람에 접종을 받지 못한 이들입니다.
모두 20만 명입니다.
이들은 전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1차 접종 사전예약은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
접종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주의할 부분은 이번 사전신청에서 제외되는 대상입니다.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지만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사전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받지 않은 이들은 이번 사전신청 재예약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단, '잔여백신 접종'과는 별개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누리집에서 본인은 물론 자녀가 대리 예약할 수 있고 콜센터 신청도 가능합니다.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은 문자 메시지로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집단면역 고지를 향한 3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도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배정 화이자 백신 700만 회분 가운데 635만 회분이 확보됐습니다.
나머지 65만 회분도 이달 중 들어올 계획입니다.
개별 계약 모더나 백신 5만6천 회분도 국내로 들어옵니다.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4천만 회분 가운데 두 번째 물량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이번에 들어오는 물량은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2차 접종에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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