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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달러 선박금융·스마트물류···'매출 70조'
등록일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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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정부는 2030년까지 '해운산업 선도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운 산업 매출액은 36조 원에 달하는 등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실현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해운 재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물류환경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정부는 해운 재건 성과를 가속화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해운 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국적 선사들이 비용 부담 없이 선박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지원합니다.
산업은행 등 4개 정책 금융기관에서는 15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추진하고 향후 30억 달러까지 확대합니다.
선사들의 선박 소유에 따른 운영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선박을 빌려주는 '한국형 선주 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합니다.
국제선박 등록 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국적 선사인 HMM은 1만3천 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새로 발주하는 등 해운, 조선업의 동반성장 체계도 구축합니다.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함에 따라 해운 산업 역량도 끌어올립니다.
2050년까지 무탄소 선박의 단계적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전환을 지원합니다.
천연가스로, 대기오염 방지에 도움을 주는 LNG 연료 주입을 위한 'LNG 벙커링' 전용선을 내년까지 한 척 건조하고 2024년까지 울산항에 벙커링 터미널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스마트물류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광양항을 시작으로 부산항, 진해신항 등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물류 운송을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합니다.
인천과 부산 등에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해외 거점 항만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해 물류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500여 척을 친환경으로 전환해 국내 친환경 선박 비율을 15%까지 높이고, 해운 산업 매출액도 7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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