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와대에서 주례 회동을 하고 수도권 코로나19 방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김 총리는 당분간 총리 중심으로, '정부, 지자체 합동 현장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이번 주례회동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 대응에 매우 높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 총리는 고령자의 높은 백신 접종률 등으로 중증 환자가 의료체계에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활동성이 높은 젊은 층에 확진자가 많아 확진 규모가 줄어드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김 총리는 당분간 총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정부-지자체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책의 실천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6일) 아침 서울시청에서 전 구청장이 참석하는 서울시 방역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방역 추진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현장점검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지금이 올해 하반기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느냐는 중대한 고비라는 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집중호우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장마는 늦게 시작됐지만 국지성 집중호우로 지역 간 큰 강수 격차가 예상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 시설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과거 피해가 컸던 절개지, 태양광 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해서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만간 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와 공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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