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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 후보지 용산·송현동···21일부터 특별전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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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21일부터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특별 전시'가 진행됩니다.
정부가 '기증품'의 활용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황 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소: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에서 총 2만 3,181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아무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하였습니다.

먼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의 네 가지 기본원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대규모 국가기증의 취지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건희 기증품의 통합성을 바탕으로 문화적 융·복합에 기초한 창의성을 끌어내겠습니다.

셋째로 분야별 전문인력 및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문화적 시너지를 높이겠습니다.

넷째, 문화예술 생태계 및 관광과 연계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유례가 없는 대규모 기증품에 대한 체계적인 등록과 조사·연구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선적으로 기증품의 재질별 분류, 고유등록번호 부여, 사진 촬영 등 소장품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2022년부터는 등록이 완료된 기증품의 분야별 기초조사와 학술연구 등을 진행하여 그 가치와 의미를 규명하겠습니다.

먼저, 오는 7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을 동시에 개막합니다.

기증 1주년이 되는 내년 4월에는 국립중앙박물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공동 기획하여 하나의 공간에서 기증 1주년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때 리움과 지역미술관 등도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기증 1주년 전시는 장르화 시대, 동서양의 경계를 뛰어넘어 국민과 문화예술계에 영감과 감동을 주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칭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 약칭으로는 ‘이건희 기증관’입니다.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고,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기에 충분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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