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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천200명대···"4차 유행 초입"
등록일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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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2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2, 30대를 중심으로 수도권 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을, '4차 유행 초입' 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212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168명, 국외유입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577명, 경기 357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천200명을 넘어섰는데, 지난해 겨울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전국 확진자의 85%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20~30대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주점과 유흥시설에서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집단감염과는 양상이 다른,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유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아직 우세종이 되진 않았지만, 수도권에서 빠른 속도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4차 유행 초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현재 세계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에서 아마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라서 4차 유행의 초엽에 진입하는 단계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는 중요한 방어막 하나, 백신 접종입니다.
하루 동안 3만7천여 명이 추가로 접종받아 지금까지 약 1천544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인구 대비 30.1%입니다.
접종 효과로 60대 이상 확진자는 늘지 않아 중환자와 사망자는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환자 치명률은 지난해 12월 8.4%에서 지난달 0.86%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 74%가 비어있고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62% 이상 여유가 있는 등 의료체계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젊은 층 무증상·경증 환자 증가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율은 늘고 있는데, 현재 40% 여유가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응해 생활치료센터 8곳 개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의 교환 조건으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과 개별협상으로 구매한 62만7천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35만4천 회분도 국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이번에 들어올 모더나 백신 물량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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