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늘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천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수도권'에 12일부터 2주간,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합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신규 확진자수가 1천300명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9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316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236명 국외유입 80명입니다.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에서만 9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환자 수는 410명으로 4단계 기준에 진입했습니다.
경기는 3단계, 인천은 2단계이고 수도권 전체로 보면 3단계 기준에 해당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12일부터 2주간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선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와 인천은 4단계 기준을 충족하지 않지만 상호 이동량이 많은 수도권 지역 특성상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에섭니다.
다만 풍선효과 가능성이 적은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은 2단계를 적용합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의 상황은 4단계 기준에 아직 못 미치지만 유행 증가가 뚜렷하여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고 수도권, 지자체들이 모두 4단계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을 수용한 결과입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1천5백만 명 이상 백신을 접종받으면서 전반적인 방역 긴장감이 저하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몇 차례의 대유행을 현명하게 이겨낸 적이 있다며 국민 모두의 협력과 방역대책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지금 우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눈앞에 두고 최대 고비에 서 있습니다.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나와 가족, 이웃, 우리 공동체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고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견뎌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특히 수도권 지역민에게 앞으로 2주간 모든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과 약속 등 사람 간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또 여름휴가나 출장 등으로 수도권 이외 다른 지역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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