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을 짚어보는 터치 핫이슈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개도국?
오늘의 주제인데요.
초등학생 시절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던 저는 당연히 우리나라가 선진국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시간 선생님은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래 우리나라는 곧 선진국이 될 개발도상국이야"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초등학생 시절은 1980년대였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운크타드).
1964년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유엔의 상설기관입니다.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기관이니 당연히 어느 국가가 개발도상국인지, 어느 국가가 선진국인지 그룹을 분류합니다.
지난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이 됐는데요.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후 개발도상국이 선진국 그룹으로 올라선 것은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에따라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31개국이 속했던 선진국 그룹은 우리나라까지 총 3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사실 선진국을 분류하는 각종 통계치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지금은 GDP 순위 세계 10위, 수출 7위, 군사력 6위에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었고 인구도 5천만 명 이상입니다.
오히려 선진국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더 이상한 순위와 수치들입니다.
여기에 케이팝과 영화 등 세계가 찬사를 보내는 문화 강국이자 코로나 팬데믹 속 방역 챔피언이라는 찬사까지 받고 있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하게 선진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국민들께서도 피와 땀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는 자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선진국에는 그에 따르는 역할과 책임이 있습니다.
개도국에 대한 경제 지원과 협력,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 기여, 그리고 국내 사회 각 분야의 시스템 역시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자긍심 가지고 선진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터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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