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사범대생 등 예비교원의 교육 실습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학기제' 도입이 검토됩니다.
교육부는 오늘 교원양성 발전발안 시안을 공개했는데요.
시안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교육부가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시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실습학기제' 도입을 검토합니다.
예비교원의 교육실습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기간이 아닌 한 학기 전체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겁니다.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실제 임용시험 모집인원보다 과도하게 많은 중등교원 자격 규모를 축소합니다.
사범대 졸업이나 교직이수 등으로 취득하는 지난해 중등교원 자격증 취득인원은 1만9천여 명이었지만, 올해 임용시험 모집인원은 4천여 명으로 5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국영수와 사회, 과학 등 공통과목은 사범대를 중심으로 양성하고, 전문교과나 제2외국어 등은 일반 교직이수를 통해 양성한다는 구상입니다.
교육대학원은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등 현직교사 재교육 중심으로 강화합니다.
사범대를 나오지 않으면 국영수 등 공통과목 교사가 되기 어려워진 셈입니다.
교육부는 아울러, 교사들의 다교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1급 정교사 연수와 연계하는 '융합전공' 과정을 마련합니다.
이를 위해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교육대학원 1학기 과정으로 확대합니다.
교육부는 대국민 토론회 등을 통해 이번 발전방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듣습니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주제별 토론을 실시하고, 오늘 9월 마지막 4차 토론에서 공청회를 진행합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과 교육부 누리집에서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교육부는 국민의견을 바탕으로 교원양성체제 혁신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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