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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PCR 검사···전원, 수송기로 조기 귀국 검토
등록일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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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승조원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됐는데요.
이르면 내일 새벽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신경은 앵커>
청해 부대 장병 전원을, '공군 수송기'로 귀국 시키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군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0명 전원에 대한 유전자증폭, PCR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소 24시간 이상의 검사시간과 아프리카 현지 검사 역량 등을 고려하면 일러야 내일(17일) 새벽에야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증상자는 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폐렴 의심증세와 고열 등으로 현지병원에 추가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폐렴 증세로 간부 한 명이 현지병원에 입원했고 지원 임무를 하던 통역장교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현지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추가로 현지에서 의료품을 구매해 함정에 추가 보급했다면서,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장병들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별도의 전문의료장비를 갖춘 항공기를 투입하는 긴급후송계획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해부대 34진 장병 전원을 공군 수송기에 태워 조기 귀국시키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청해부대 확진 소식이 전해진 뒤 문재인 대통령은 공중급유 수송기를 급파해 방역 의료인력과 치료 장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하고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문무대왕함이 머무르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국의 현지 공관을 통해 공군 수송기 운항을 위해 필요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해부대 귀국에는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인 'KC-330' 2대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수송기에는 군 의료진을 비롯해 4천400톤급 문무대왕함을 한국까지 운항할 대령급 장교와 필수인력 등이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C-330'은 공중급유는 물론 국민 수송과 해외 파병부대의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2019년 1호기를 도입했고 현재 4대를 운용 중입니다.

KTV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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