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검출률'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신경은 앵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부터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전국에서 시행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252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208명입니다. (국외유입 44명)
서울 413명, 경기 336명 등 수도권 집중이 여전하고, 대전 83명, 경남 69명, 부산 63명 등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32로 3주 연속 '1'을 넘고, 소규모 접촉감염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유행이 소리 없이 몸집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수도권 사적모임 '5명 금지' 단일화가 오늘(1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4차 유행 전국 확산을 막고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인데,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시행됩니다.
각 지자체도 잇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오늘(19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조정했습니다.
긴급 조정에 따라 강릉시에서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고 유흥시설은 집합금지입니다.
제주도에서도 휴가철 도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19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정부는 수도권의 방역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오늘부터는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도 5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비수도권의 유행지역에 대한 거리두기를 상향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기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47.1%로, 직전 일주일 대비 10%p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최초 변이체인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강한 '델타 변이' 검출률이 34%까지 높아진 상황입니다. (7월 2주, 10.6%p↑)
정부는 전국적으로도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방학과 휴가철 지역 간 이동과 사적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히 머물러달라는 당부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68회) 클립영상
- "방역준수에 예외 없어···엄정한 책임 추궁" 02:21
- '델타변이' 검출률 34%···전국 '5명 모임 금지' 02:38
- '청해부대 귀국' 수송기 현지도착···내일 국내 도착 02:13
- 문 대통령, 방일 않기로 결정···"논의 더 필요" 02:10
- 도쿄올림픽 선수단 본진 출국···"많은 성원 부탁" 02:40
- '2021 아리랑'으로 도쿄올림픽 한국선수단 응원 00:21
- 문 대통령 "김홍빈 대장 브로드피크 등반 축하" 00:29
- 쪽방주민 보호 강화···"전력예비율 관리 만전" 02:23
- 지난주 열사병 추정 사망 3명···'물·그늘·휴식' 준수 02:49
- 한국인 기대수명 83.3년···외래 진료 'OECD 최다' 02:27
- 靑 "조직적 페미니즘 사이트 진위여부 확인 중" 00:30
- 당정, 소상공인 지원금 인상···8월 17일부터 지급 00:31
- 권익위, 11월까지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00:22
-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버스 시승식 00:23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민법 개정안 입법예고 02:41
- 시그너스 [뉴스링크] 02:01
- 100년 만의 국제 조세 대전환···EU·미국 웃는다 [S&News] 05:12
- "방역준수에 예외 없어···엄정한 책임 추궁" [오늘의 브리핑] 03:25
- 열정페이 아웃 하반기 달라지는 교육 정책 [클릭K] 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