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해외파병 근무중이던 청해부대원 전원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귀국 직후 상태에 따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와 관련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현지병원에 입원했던 16명을 비롯한 청해부대 장병 전원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의 이송을 위해 공군 수송기 2대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장병들은 도착 즉시 국군수도병원과 국군대전병원 등 군병원 2곳과 군과 민간 생활치료센터에 나눠 입소했습니다.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습니다.
국방부는 장병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군 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지에서 이뤄진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승조원 301명 가운데 247명이 확진됐고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군 수송기를 타고 현지에 함께 같던 특수임무단 가운데 문무대왕함 교체인력 148명은 현지에 남아 인수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 현지 해역을 출발해 문무대왕함을 안전하게 운항해 국내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국내 도착은 9월 중순쯤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이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녹취> 서 욱 / 국방부 장관
“저 멀리 해외 바다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 장관은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의 백신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의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오희현)
그러면서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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