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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84명 '하루 최다'···비수도권 공연 제한
등록일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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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 784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신경은 앵커>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비수도권 대규모 공연'이 제한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784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726명입니다.(국외유입 58명)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 집중이 여전하고, 부산 100명, 경남 86명 등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기세를 넓히고 있는데, 확진자 세 명 중 한 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상황입니다.
정부는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 8월 초가 유행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만큼은 함께 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립니다."

의료대응체계를 보면, 전국 중환자 병상은 500여 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약 2천600개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4천여 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 대상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등록 공연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실내외 공연은 모두 금지됩니다.
공연 관련 제한을 수도권과 동일하게 적용해 많은 이들이 모이는 상황과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비수도권 비정규 공연시설에서의 공연은 금지됩니다. 현재 문체부의 공연장 특별점검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인데 단계 조정 여부는 늦어도 이번 주 일요일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생활방역위원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번 주 유행 상황과 감염재생산지수, 이동량 등 다양한 지표를 검토한 뒤 관계부처, 지자체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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