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선별검사소의 방역 인력을 위해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한 대전 소방 본부를 치하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례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활용 가능한 자원을 충분히 지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밭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대전 중구))
대전 임시선별검사소에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이 등장했습니다.
대전소방본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방역인력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에 회복지원차량을 '쉼터'로 제공한 겁니다.
회복지원차량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된 차량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시선별검사소에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한 대전소방본부를 치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선별검사소에 별도의 휴식공간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동식 회복지원차량도 좋은 방안인 만큼,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치하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사례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고유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소방, 경찰기동대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합니다.
청와대는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지자체의 방역상황을 점검, 독려하기 위해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에는 국무총리가 회의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직접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로 하였습니다."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세종청사,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됩니다.
(영상제공: 대전소방본부 / 영상편집: 이승준)
국무총리와 중앙부처 장관,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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