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입국자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변이 유행국가'에, 10개 나라가 추가되는 등 '해외입국 방역조치'가 강화됩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23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630명입니다.
국내에서 1천574명이 나왔고, 국외유입은 56명입니다.
17일째 하루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정체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부산 115명, 경남 93명 등 비수도권에서 565명이 확진됐고, 확진자 비중도 35.9%를 기록하며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1주 전만 하더라도 주로 75%가 수도권이었었고, 25%가 비수도권이었습니다. 점차 비수도권이 늘어나는 그런 추세가 되겠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종 모임이나 만남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외 입국자의 변이 등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다음 달부터 적용할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를 새롭게 선정했습니다.
기존 변이 유행국가 22개국에서 아르헨티나와 몰타 등 6개 국가가 제외되고, 러시아와 네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10개 국가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격리면제서를 가지고 있더라도 국내 입국 시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오늘 시작된 도쿄올림픽 선수단의 감염을 막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선수단에 종합적인 방역지원을 하기 위해 일본 현지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방대본 제2부본부장
"지난 7월 19일부터 일본 현지 선수단 종합상황실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서 선수촌 내의 코로나19 발생에 대비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선수단 방역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1천672만 명이고 접종률은 32.6%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677만 명으로 13.2%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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